대권주자인 조 의원은 이날 서울 여의도 63빌딩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제19대 대선 경선 후보자 비전대회'에서 "탄핵당한 국회가 이제 정치개혁에 앞장서야 한다. 우리나라 국회의원 수가 너무 많다"며 이같이 공약했다.
이어 조 의원은 로스쿨 폐지를 주장하며 "공정하고 투명한 국가고시제도를 확립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자신을 "19대 국회에서 부산에서 의정활동 1등을 했다"고 소개하며, "문재인은 도망을 다녀 꼴찌를 했다. 일등과 꼴찌의 싸움은 누가 승리하겠나"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조 의원은 부산 사하을 지역의 4선 의원으로, 지난해 19대 총선 전 민주당에서 새누리당(옛 자유한국당)으로 당적을 옮겼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다.
김보경 기자 bkly47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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