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 대사는 이날 오후 6시25분(현지시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국제공항에서 베이징행 말레이시아항공 MH360편으로 출국했다. 강 대사는 베이징에서 북한 고려항공편으로 갈아타고 평양으로 돌아갈 예정이다.
그는 "내가 기자회견에서 발언한 내용은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임명 전권대사로서 말레이 정부가 우리의 승인과 입회 없이 (김정남)시신 부검을 강행하고 증거없이 우리 국민을 체포하고, 우리 공화국을 표적으로 조사한 것에 대한 정당한 입장표명"이라고 말했다.
강 대사는 이어 "말레이 정부가 42년의 친선관계 역사에 부합되지 않게 극단적 조처를 한 데 대해 유감스럽다"고 부연했다.
국제부 기자 int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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