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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벽한 아내’ 고소영, 대본에도 없던 눈물 ‘재복 상황 너무 안쓰러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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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고소영/사진=KBS 미디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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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은혜 기자] ‘완벽한 아내’ 고소영이 대본에도 없던 눈물 열기를 펼쳤다.

6일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완벽한 아내’(극본 윤경아/연출 홍석구)에서는 남편 구정희(윤상현 분)와 정나미(임세미 분)의 바람을 알게 된 아내 심재복(고소영 분)이 두 사람과 직접 대면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공개된 비하인드 컷에서 재복은 눈물을 훔치고 있는 모습이다. 지난 2회분에서 나미에게 “꿇어”라는 사자후로 통쾌함을 선사했지만, 두 사람과 직접 마주한 채 대사를 이어가며 안쓰러운 재복의 처지에 눈물이 났다고 한다.

대본에는 없었지만, 정규직 채용에서 고배를 마신 것도 모자라 정희의 바람까지 알게 된 재복의 상황에 몰입했던 것.

관계자는 “재복, 정희, 나미가 삼자대면하는 장면에 고소영이 심재복의 마음에 완벽하게 몰입했다. 그래서 대본에도 없던 눈물을 쏟아내더라”며 “고소영의 눈물에 남편 윤상현이 나서서 ‘시청자들을 다 내 편으로 만들어버리겠다’는 농을 던졌고, 덕분에 고소영도 눈물을 닦고 웃음을 터뜨렸다”는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했다.




이은혜 기자 leh9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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