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벤츠, BMW 양사 국내 법인은 교육부, 한독상공회의소와 함께 독일의 직업훈련 교육제도인 아우스빌둥의 국내 도입을 약속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향후 계획을 발표했다.
특성화 고등학교와 마이스터고 등 자동차학과 재학중인 학생을 대상으로 첫 아우스빌둥 과정 학생 모집이 시작된다. 4월부터 6월까지 두 달여 간 선발과정을 거친 후 9월부터 정식 운영될 예정이다. 이번 아우스빌둥 프로그램에는 두원공과대학교와 여주대학교가 참여한다.
이들은 벤츠, BMW와 정식 근로계약을 통해 안정적인 급여와 수준 높은 근무환경을 제공받고 직업 체험을 할 수 있다. 과정 수료 후엔 대학 전문학사 학위와 각 업체가 부여하는 교육 인증을 함께 획득하게 된다. 한국의 아우스빌둥 과정은 독일에서도 인정받을 수 있는 승인 절차를 마쳐 향후 해외 취업시에도 활용할 수 있다.
디미트리스 실라키스 메르세데스 벤츠코리아 사장은 “현장에 바로 투입할 수 있는 전문 인력을 배출함으로써 경력 개발과 인적 자원 향상에 도움을 주겠다. 한국 사회의 신뢰받는 파트너로서 더욱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이정민 기자 ljm101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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