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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R모터스, 지난해 적자폭 개선…2분기 전기스쿠터 등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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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미주 기자] KR모터스 가 지난해 매출 약 876억원, 영업손실 약 75억원, 당기순손실 99억원을 기록했다고 3일 밝혔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831억원 대비 5.3% 증가했다. 영업손실은 전년 동기 155억원 대비 52%, 당기순손실 역시 전년 161억원 대비 38%로 크게 축소돼 적자폭이 개선됐다.
순수 이륜차매출은 전년 대비 12.8% 성장했다. 한국이륜차산업협회(KOMIA)에 따르면 KR모터스의 2016년 시장점유율은 17.2%로 전년 대비 2.6% 포인트 올랐다.

회사 측은 "경영 효율성 강화를 위한 조직 개편과 각 사업 부분별 재정비의 효과로 실적이 개선됐다"고 전했다.

특히 신제품의 원가경쟁력이 높아지면서 매출원가가 감소해 총 매출액 대비 매출총이익이 증가해 전년도 3%에 불과했던 매출총이익률(GPM)이 9.3%로 개선됐다. 판매관리비 역시 전년 동기 대비 13% 감소해 수익성 제고에 기여했다.
품질향상으로 인한 워런티 클레임 비용 감소로 판매보증비용도 전년 대비 20% 감소했다. 면밀한 채권관리 활동으로 대손상각비 환입이 발생하는 등 건전성 측면에서도 개선됐다.

KR모터스 관계자는 “비록 연간 흑자전환에는 성공하지 못했지만 이륜차산업의 고질적인 고비용 구조에도 불구하고 적자폭이 크게 개선된 것은 매우 고무적”이라며 “창원공장의 경영효율화 작업이 마무리되고 중국 JV 생산이 본격화되는 하반기부터는 성과 개선이 더욱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KR모터스는 본격적인 성수기 돌입에 따른 생산과 올해 2분기 델리로드 100의 플랫폼을 활용한 110cc 수냉 모델과 E-Deliroad(전기 스쿠터) 출시를 앞두고 있다.

KR모터스 관계자는 “검증된 모델의 플랫폼을 공유하는 가지치기 모델 출시는 원가율의 추가적인 하락과 수익성 향상으로 이어진다”며 “올해에는 중국 JV에서 가시적인 성과가 예상되는 만큼 더욱 분발해 중장기적 성장을 견고히 이어 나가겠다”고 피력했다.




박미주 기자 beyon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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