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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카카오메이커스' 설립…제조업 실험은 계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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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커스 위드 카카오' 1년간 447개 업체 참여
IT기기, 패션, 생활용품 등으로 제품군 확대


카카오, '카카오메이커스' 설립…제조업 실험은 계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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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한진주 기자] 카카오 가 주문 생산 플랫폼 '메이커스 위드 카카오'를 전담할 자회사 '카카오메이커스'를 설립했다.

'메이커스 위드 카카오'는 모바일로 일주일 간 주문을 받아 최소 생산수량 이상 주문이 발생한 경우에만 제품을 생산하는 공동 주문생산 플랫폼이다. 메이커스는 판매자들의 재고 부담을 덜고 모바일로만 판매하는 '제조업 혁신'을 보여준 모델이다.

'메이커스'가 지난해 2월 선보인 이후 1년 동안 447개 업체가 파트너로 참여했다. 주문성공률은 94.5%에 이른다. 누적매출액은 81억원이며 지금까지 1651개 제품을 판매했다. 카카오는 상품 제작이 확정되면 제품 생산을 위한 비용을 제조 업체에 미리 지급해 초기 생산 비용 부담을 덜어준다.
카카오메이커스는 분사 이후 메이커스에서 판매되는 제품을 수공업 제품 위주에서 IT 전자기기, 패션, 생활용품 등 다양한 제품군으로 확대한다. 제품의 개발과 생산에 오랜 시간이 소요되는 제조업의 특성을 감안해 주문 기간도 현재 평균 2주에서 3개월 또는 최장 6개월로 늘린다.

또한 주문 즉시 생산 가능한 핸드크래프트류 제품의 경우 현재 한달 가량 소요되는 생산·배송기간을 대폭 줄이는 방안도 모색할 계획이다. 카카오메이커스는 선물용이나 기념품으로 대량 주문을 희망하는 기업들과도 연결해 B2B 플랫폼으로도 확장할 예정이다.

홍은택 카카오메이커스 대표는 "로켓배송의 시대에 물건을 받을 때까지 한달 이상 기다려야 하는 서비스가 통할 지 반신반의하는 목소리가 많았지만, 배송기간보다는 품질을 선택하는 고객들이 적지 않다는 것을 지난 1년간의 실험을 통해 확인했다"며 "이제는 보다 신속하고 과감한 투자를 통해 제조업의 생산방식을 바꾸는 데 기여하고 소셜임팩트 기업으로서 지속가능하다는 것을 입증하겠다"고 말했다.




한진주 기자 truepear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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