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서초동 한우리정보문화센터에서 오케스트라 장애인 단원 15명 선발
구립 한우리정보문화센터에서 열리는 이번 오디션은 트롬팻,클라리넷,플루트, 트럼본, 색소폰 등 오케스트라 구성 악기 연주와 심층 인터뷰를 통해 선발할 예정으로 총 34명의 발달장애인이 지원했다.
구의 발달장애인 오케스트라 지휘는 유니즌 오케스트라 이현주 음악감독이 맡게 되며, 장애인과 비장애인 간 소통을 통한 감동의 하모니를 위해 비장애인 연주자 5명도 오케스트라에 재능기부로 참여한다.
오케스트라는 3월부터 본격 연습을 시작, 7월 창단연주회 및 외부 초청공연 등 활발한 공연활동을 하게된다. 특히 12월에는 예술의 전당에서 정기연주회가 예정돼 있다.
이번에 오케스트라를 구성 운영하게 된 계기는 2017년 서울시 주민참여예산 선정 사업으로 장애인 전문 예술인 발굴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구는 ‘장애인들에게 최고의 복지인 일자리 창출을 위해 발달장애인 바리스타 카페인 '늘봄카페' 10개소를 2016년부터 운영, 64명의 발달 장애인들의 일자리를 마련하는 등 다양한 장애인 정책을 활발히 추진하고 있다.
조은희 서초구청장은 “이번 오케스트라는 발달 장애인들이 꿈꿔 와던 일을 하며 경제적으로도 자립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발달장애인들의 자립을 돕는 더 많은 정책을 만들어 가겠다” 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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