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의원은 이날 오후 보도자료를 통해 "저는 오늘 문재인 후보의 공동선대위원장을 맡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대선은 당선된 순간 인수위 없이 바로 대통령직을 수행해야한다. 국가운영이 잘 되려면 준비된 후보를 뽑아야 한다"며 "가장 준비가 잘 된 후보가 국가도 잘 운영할 수 있습니다. 저는 문 후보가 가장 준비가 잘된 후보라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문 후보는 여러 가지로 검증된 후보이기도 하다"며 "문 후보와는 보다 개방적이고 폭넓은 인재의 등용과 활용에 뜻을 같이했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언론과 국회에서 쌓아온 연구와 경험을 바탕으로 문 후보에게 경제와 중국문제를 포함한 통일안보 분야는 물론 정무적인 조언을 적극적으로 할 생각"이라고 부연했다.
홍유라 기자 vand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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