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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정무위, 황교안 국정운영 난타…'안보에서 구제역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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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나주석 기자]14일 국회 정무위원회 전체회의는 대통령 권한대행이 된 황교안 국무총리의 국정운영이 도마에 올랐다.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날 이석준 국무조정실장 등을 상대로 지난 12일 북한이 미사일 발사 당시 황 권한대행이 참석하지 않은 채 김관진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국가안전보장회의(NSC)를 개최한 것의 적절성을 지적했다.
박 의원은 "황 권한대행은 안보를 강조하면서 가장 위기 상황에서도 안보실장보고 알아서 NSC를 열라고 하면 큰 일"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안보 상황과 관련해서는 과하게 행동하고 적극적으로 대응하라"면서 "안이한 인식을 가지고 권한행동이 행보를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영주 민주당 의원은 구제역과 관련해 백신 확보 상황 등을 지적했다. 김 의원은 정부의 백신 확보 노력과 국내 확보 백신의 효과 등에 대한 농림축산식품부 발표의 문제점을 지적했다. 김 의원은 "동물도 말을 할 수 있다면 소, 돼지, 닭도 살 수 없을 것이라고 말할 것"이라고 비판했다.

유의동 바른정당 의원은 대통령 권한대행의 메뉴얼이 대외비로 규정된 것을 문제삼았다. 박선숙 국민의당 의원은 국무조정실 등을 상대로 국회의원을 대상으로라도 메뉴얼을 공개할 것을 요구했다. 전해철 민주당 의원은 "총리 권한 대행이 뭘 하는지에 대한 논란이 되고 있다"면서 "특별한 사유가 없다면 제출하라"고 말했다.
지상욱 자유한국당 의원은 "차기 대선주자에 황 권한대행이 포함되는 것과 관련해 언론사와 여론조사기관에서 조사 대상에서 빼달라고 요청해달라"고 말했다. 황 권한대행의 행보가 대선을 의식한 행보라는 인식을 불식시키기 위해서는 이같은 조치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나주석 기자 gongg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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