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디지털뉴스본부 피혜림 기자] 채동욱 전 검찰총장이 최순실 사태를 수사 중인 박영수 특검팀의 수사 기간을 연장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연장이 안 돼서 2월말까지 특검수사 활동이 종료가 된다면 특검에서 수사하고 있었던 모든 사건들은 다시 검찰의 손으로 넘어가게 된다"며 검찰 수사에 비관적인 전망을 내놨다.
과거 검찰은 재벌과 권력 간의 뇌물수수 혐의에 대해 직권남용죄로만 기소를 했고, 우병우 등 관련 공무원들의 의혹에 대해 제대로 수사도 하지 못한 채 특검한테 사건을 전부 이관했던 것.
한편 박영수 특검팀의 1차 수사 종료일은 2월 28일이지만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이 연장을 승인한다면 30일을 연장해 3월 30일까지 수사를 계속할 수 있다.
디지털뉴스본부 피혜림 기자 pihyer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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