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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검증된 오르샤 영입…외국인 구성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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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현대 크로아티아 출신 공격수 오르샤 영입 / 사진=울산 현대 제공

울산 현대 크로아티아 출신 공격수 오르샤 영입 / 사진=울산 현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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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형민 기자] 프로축구 울산 현대가 크로아티아 출신 공격수 오르샤를 영입했다.

울산은 9일 오르샤 영입 소식을 전했다. 오르샤는 지난 2015년 전남 드래곤즈에서 활약하며 K리그 마흔아홉 경기에서 열네 골과 도움 열한 개를 기록했다. 그는 지난해 여름 중국 슈퍼리그 창춘 야타이로 이적했지만 부진했다. 올해 울산을 통해 K리그에 복귀, 새로운 도전을 선택했다.
울산은 오르샤 영입으로 외국인 선수 네 명 구성을 마무리했다. 지난 시즌 맹활약한 코바를 비롯해 수비수 리차드, 호주 출신 미드필더 페트라토스를 오르샤에 앞서 영입했다.

오르샤는 울산의 공격력을 높여줄 것으로 보인다. 그는 전남에서 뛸 때 이종호와도 함께 활약한 바 있어 이종호와의 시너지효과도 기대된다.

오르샤는 "울산에 잘 적응해서 공격포인트를 많이 쌓고 많은 골을 넣고 싶다. 이종호와 다시 만나게 되어 기쁘고 전 소속팀에서 좋은 경기력을 같이 보여줬다"고 했다. 울산은 오르샤를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에도 출전시키기 위해 등록 작업을 하고 있다. 오르샤 외에도 계속 공격수 영입에 신경 쓸 예정이다.




김형민 기자 khm19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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