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주상돈 기자] 서울시가 9일 제2롯데월드 전체 단지에 대한 최종 사용승인을 결정했다.
전체 단지는 세계 5위의 초고층 건축물인 123층 타워를 포함, 총 5개동, 연면적 80만5872㎡ 규모다.
시는 제2롯데월드가 국내 최고층 건물인 만큼 우려가 큰 화재 대비를 비롯해 안전 관리 상황을 지속적으로 확인하기 위해 사용승인 이후에도 '시민·전문가 합동자문단'을 올 연말까지 지속 운영하기로 했다. 롯데와 함께 재난대응 매뉴얼도 지속적으로 고도화한다는 방침이다.
롯데도 그룹차원의 안전관리위원회를 지속 운영해 안전관리체계를 확립하고 향후 '시민모니터링단'을 구성·운영해 시민 눈높이에서 안전문제 및 불편사항에 대한 의견을 적극 수렴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석촌호수 수위저하로 인한 지반안전성 문제 등에 대해서는 시민 불안요소를 해소하기 위해 롯데 측에서 진행 중인 계측을 지속 유지하도록 하고 중요 계측자료는 롯데물산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하도록 할 계획이다.
주상돈 기자 d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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