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어붙은 외부와 달리 내부에는 큰 바다 존재해
[아시아경제 정종오 기자] 물을 씻은 바람이
생명체 이마위에
입김을 불어넣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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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계에서 유일하게 생명체가 있는 곳은 지구이다. 현재까지는. 인류가 우주탐험을 계속하고 있는 배경 중 하나에는 다른 천체에서 생명체의 흔적을 찾는 데 있다. 그 중 매우 적합한 곳 중의 하나가 바로 토성의 위성 엔켈라두스이다.
엔켈라두스를 탐험하고 있는 카시니 호는 이미 이곳에서 물기둥이 뿜어져 나오는 것을 확인했다. 엔켈라두스 지표면은 얼음으로 뒤덮여 있다. 생명체가 살기에는 적합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이번 사진은 지난해 11월27일 카시니호가 찍은 사진이다. 이때 카시니 호는 엔켈라두스로부터 약 13만㎞ 떨어져 있었다. 이는 지구와 달의 거리인 38만㎞의 3분의1 거리에 불과하다. 엔켈라두스는 지름이 약 504㎞에 이르는 토성의 얼음위성이다.
정종오 기자 ikoki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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