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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워치 점유율 63% 1위, 삼성과 격차 벌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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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지난해 4분기 520만대 판매, 삼성 80만대
작년 전체 스마트워치 출하량 820만대, 시장 회복세로


[아시아경제 김동표 기자]최근 부진에 허덕이던 스마트워치 시장이 다시 회복세로 돌아설 조짐이다.
1일(현지시간) 시장조사업체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Strategy Analytics)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전세계 스마트워치 출하량은 전년대비 1% 늘어난 820만개를 기록했다. 글로벌 스마트워치 4분기 시장에서 애플워치는 점유율 63%로 1위 자리를 굳건히 지켰고, 삼성은 9.8%로 2위를 차지했다.

애플워치 점유율 63% 1위, 삼성과 격차 벌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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닐 모슨(Neil Mawston)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 이사는 "전세계 스마트워치 출하량이 2015년 4분기 810만건에서 2016년 4분기 820만건으로 1% 증가했다"고 말했다. 4분기 스마트워치 시장은 2분기 연속세를 보였다. 그는 "애플의 신제품 출시와 함께 미국 및 영국에서 구매수요가 늘었고, 스마트워치 시장 성장률은 소폭 회복세로 돌아섰다"고 말했다. 글로벌 스마트워치 출하량은 2015년 전체 2080만건에서 2016년 2110만건으로 1년새 1% 늘었다.
클리프 라스킨드(Cliff Raskind) 이사는 "애플이 2016년 4분기 520만대의 스마트워치를 판매했고, 전세계 시장점유율은 63%에 달한다"고 말했다. 애플워치 판매량이 늘어난 이유에 대해선 "연말 시즌을 맞아 선물 수요가 늘었고, 이를 애플의 새로운 스마트워치가 메웠다. 애플은 4분기에 스마트워치 재고량을 크게 줄인 것"이라고 평가했다.

스티븐 월처(Steven Waltzer) 산업분석가는 "삼성전자는 2016년 4분기 글로벌 시장에서 80만대의 스마트워치를 판매했으며, 이는 2015년 4분기 130만대에 비해 38% 가량 감소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현재 애플과 삼성은 전세계 스마트워치 시장의 4분의 3을 차지하고 있다. 이 두 회사는 후발경쟁자인 가민, 핏빗, 화웨이보다 앞서 나가고 있다"고 평가했다.

라스킨드 이사는 "스마트 워치 산업은 올해 회복의 조짐을 보이고 있지만 아직 완전히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삼성은 더욱 매력적이고 저렴한 모델을 출시해야한다"고 말했다. 이어 "애플은 이동통신사업자와 긴밀히 협력해 지속가능한 스마트워치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고, 이를 위해 보조금 지급도 검토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스마트워치 시장이 더 커지기 위해서 건강과 운동 관련 기능이 좀 더 세밀하고 정확해져야 한다고 지적하면서 "애플과 삼성은 신뢰하고 사용할 수 있는, 더 정확한 건강 및 운동 추적 센서를 개발해야 한다" 말했다.






김동표 기자 letme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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