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권해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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를 제치고 은행주 1위에 올라섰다.
25일 오전 10시12분 현재 KB금융은 전거래일 대비 1.21%(550원) 오른 4만5650원을 기록하고 있다. 같은 시각 신한지주는 전일보다 0.44%(200원) 상승한 4만5500원에 거래중으로 KB금융이 은행주 1위인 신한지주 주가를 추월한 것이다.
KB금융은 손해보험사, 증권사 등 잇따른 인수·합병(M&A)으로 비은행 계열사의 수익 구조를 개선하면서 주가가 치솟았다. 지난해 주가 상승률은 29.1%로 신한지주(14.4%)를 두 배 이상 앞질렀다. 기관 투자자들이 지난해 1년간 9900억원 넘게 사들이며 기관 순매수 종목 4위에 이름을 올렸다.
다만 시가총액은 신한지주가 KB금융을 3조원 가까이 앞선다.
김인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KB금융이 현대증권을 인수해 100% 자회사로 편입하면서 신한지주 대비 계열사 구조에서 뒤질 게 없어졌다"며 "KB금융은 손해보험이 있고 증권도 신한에 앞서는 등 비은행 계열사의 이익 구조가 안정화되면서 신한지주와 함께 은행업종 대표주로 올라섰다"고 평가했다.
권해영 기자 rogueh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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