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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약자 위한 대통령 되겠다”…“노란리본 지겹다”는 말에 ‘버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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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오 마이 뉴스'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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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윤주 인턴기자] 이재명 성남시장이 대통령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이 소식과 함께 이 시장의 과거 발언이 화제다.

23일 이 시장이 모습을 보인 곳은 성남의 한 시계공장이다. 그는 자신이 가장 어려웠던 시절을 보낸 곳에서 대통령 출마를 알렸다. 과거 힘들었던 유년 시절을 보낸 이 시장은 초등학교를 졸업한 뒤 공장에 취업했다.
이 시장은 검정고시로 대학진학을 하고 사법시험 도전 그리고 인권 변호사로 투신했다. 그는 대선 출마 선언과 동시에 청렴, 기득권 청산 등을 내세웠다. 또 “약자를 위한 대통령”, “억울한 사람이 없는 공정한 나라를 만들겠다”고 선언했다.

약자의 편에 서겠다던 이 시장의 과거 세월호 관련 언급이 눈길을 끈다. 작년 9월8일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 앞. 이 시장은 ‘지방교부세법’ 헌법재판소 공개변론 기자회견을 가졌다.

기자회견 도중에 한 여성이 “노란리본 좀 안 달면 안돼? 지겨워서 그래~”라고 말하자 그는 “우리 어머니 자식이 죽어도 그러실 겁니까?”라며 “내 자식과 남의 자식이 왜 틀립니까! 같은 자식입니다!”라며 일침을 가했다.
세월호, 촛불집회 등에서 목소리를 내며 차기 대선주자로 우뚝 솟은 이 시장. 억울한 사람이 없는 세상을 꿈꾸는 ‘이재명표 대선행보’가 국민들의 공감을 얻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김윤주 인턴기자 joo041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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