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선강 기자]광주광역시 동구(청장 김성환)는 올해 생활임금을 시급 7570원으로 의결하고 이달부터 동구 직고용 근로자 및 출자·출연기관 소속 근로자에게 적용할 방침이라고 18일 밝혔다.
동구는 노동복지 측면에서 실질적인 인상조치가 필요하다는 김성환 청장의 제안을 생활임금 심의위원회가 수용하면서 올해 최저임금 인상률 7.3% 대비 두 배 가까운 인상조치가 이뤄졌다.
김성환 동구청장은 “이번 인상에도 불구하고 구 재정상황이 열악해 5개구 중 가장 낮은 수준이어서 미안하다”며 “저임금 근로자들에게 인간다운 삶이 가능한 수준의 임금을 지급함으로써 사회양극화 해소는 물론 따뜻한 공동체 구현에 기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선강 기자 skpark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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