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는 지난 13일 용산역 회의실에서 교육부, 경기도교육청, 한국대학스포츠총장협의회, 대학교육협의회, 대한체육회 등과 함께 체육특기자 학습권 보장 등 학교체육의 정상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정책협의회를 개최했다.
현재 한국대학스포츠총장협의회가 '체육특기자 대입전형표준요강'을 마련하고 있다. 문체부는 2018학년도부터 이를 자율적으로 적용토록 권고하고, 2020학년도 입시부터는 전면적으로 적용토록 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문체부는 제도 개선과 더불어 반드시 뒷받침돼야 할 학부모와 지도자들의 인식 전환을 위해 운동부 지도자의 직무교육과 체육특기자 대입 정보 설명회도 내실 있게 추진할 계획이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지금이 체육특기자 제도에 대한 과감한 개선을 추진할 수 있는 적기다. 초·중·고교 및 대학까지 이어지는 체육특기자들의 학습권을 보장하기 위한 제도 개선이 속도감 있게 추진될 수 있도록 관계 기관의 협조를 당부드린다. 문체부도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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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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