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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로구, 직위공모제 7급까지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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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약사업, 고질민원 업무대상 … 근평 및 승진 우대 등 특전 제공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구로구(구청장 이성)가 열심히 일하는 직원을 우대하기 위해 인사제도를 개편했다.

구로구는 조직 내 활력과 생산성을 향상시키고, 직원의 업무 동기를 부여하기 위해 능력과 성과 중심의 인사시스템으로 전환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인사제도 개편의 가장 큰 특징은 직위공모제 대상을 기존 6급에서 하위직인 7급까지 확대했다.
구로구는 공약사업, 고질민원 업무 등 직원들이 기피하거나 전문성을 요하는 업무에 대해 행정 7급 대상으로 공모한 후 직위공모심사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역량 있는 직원을 선발한다.

이들 선발자에 대해서는 추진성과에 따라 성과급 A등급 보장, 근무 평정 및 승진 우대, 3년 이상 근무 후 전보 시 희망부서 최우선 반영 등의 특전이 제공된다.
구로구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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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외도 열심히 일하는 직원의 사기 진작을 위해 승진심사 시 승진추천인원의 20% 내외에서 서열과 무관하게 업무추진실적과 조직기여도가 큰 직원을 발탁하기로 했다.

전보제도와 부서 서무주임 보직에 대해서도 개선했다. 구로구는 선호부서 쏠림과 격무부서 기피현상을 해결하기 위해 격무부서와 선호부서 간 순환근무 원칙을 정하고, 격무부서 장기 근무자에 대해서는 본인 희망부서에 우선 배치하기로 했다.
근평에서 우대받는 경향이 있었던 부서 서무주임 보직에 대해서는 8급 또는 4년차 미만 7급, 6급 무보직 직원으로 배치하고 행정 경험이 많은 4년차 이상 7급 직원들을 대민 서비스 및 주요 사업 담당으로 전진 배치하도록 했다.

구로구는 인사제도 개편 준비를 위해 전 직원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와 토론회를 실시하는 등 직원 의견 수렴절차를 거쳤다.

구로구 관계자는 “질 높은 행정서비스는 일한만큼 대우받고, 존중받은 조직 문화에서 출발한다”며 “이번 인사제도 개편이 그동안 주민 행복을 위해 부지런히 뛰어온 직원들에게 더욱 긍정적인 효과를 주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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