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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희의 남자’ 비, 예비신부 따라 종교까지 바꿔…“연상연하 커플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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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스포츠투데이DB, 비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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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윤주 인턴기자] 가수 비(만34세)가 연인 김태희(만36세)를 위해 종교까지 바꿨다.

비는 지난 2015년 7월 천주교 신자인 연인 김태희와 가족들이 참여한 가운데 천주교 세례를 받았다. 이날 비의 세례식에는 김태희와 김태희의 모친, 배우 안성기 등 소수의 지인들이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종교가 없던 비가 연인 김태희를 따라 천주교 세례를 받으면서, 두 사람의 결혼이 임박한 것 아니냐는 소문도 한 차례 일었다. 연인 김태희와 신앙심을 함께 나누겠다는 비의 사랑이 돋보이는 대목이었다.

비가 17일 자신의 SNS에 올린 결혼 발표 자필 편지에서도 김태희에 대한 애정은 고스란히 드러났다. 비는 “그녀(김태희)는 제가 힘들 때나 행복할 때나 변치 않고 늘 내 곁을 지켜줬다. 이제 신뢰가 쌓이고 사랑이 커져 결실을 맺게 됐다”고 결혼 소식을 전했다. 이어 “그녀는 저에게 최고의 선물”이라며 또 한 번 김태희에 대한 애정을 아낌없이 드러냈다.

두 사람은 지난 2012년 정식으로 교제를 시작한 뒤 2013년 1월 이를 공식으로 인정했다. 김태희와 비는 열애 5년 만에 부부의 연을 맺게 됐다.
김태희와 비의 결혼소식에 네티즌은 “선남선녀 커플이 만났으니 2세도 기대되네요”, “이 소식을 얼마나 기다렸는지 몰라요”, “2살 차이 연상연하커플 응원합니다” 등의 댓글로 축하를 보냈다.






김윤주 인턴기자 joo041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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