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비선진료' 의혹 김영재 특검 출석…"진료기록 조작한 적 없다"(종합)

뉴스듣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비선진료' 의혹 김영재 특검 출석…"진료기록 조작한 적 없다"(종합)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정현진 기자]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박근혜(직무정지) 대통령의 '비선진료 및 특혜' 의혹을 받는 성형외과 의사 김영재 원장을 17일 소환했다.

김 원장은 16일 오전 9시께 서울 대치동 특검사무실에 출석했다. 김 원장은 '진료 기록부를 왜 조작했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그런 적 없다"고 답했다. 이어 취재진이 '혐의를 부인하나', '가족 회사의 특혜에 위법성은 없었나' 등 질문을 이어가자 "(특검에서) 성실히 조사 받겠다"며 조사실로 향했다.
김 원장의 특검 출석은 이번이 처음이다. 특검은 의료법 위반(진료기록부 허위작성) 등으로 김 원장을 피의자로 입건해 수사해왔다. 지난달 28일에는 그의 사무실과 자택 등을 압수수색했고 이달 초에는 국민건강보험공단을 압수수색해 김영재의원의 환자 진료 내역 등을 확보했다.

김 원장은 청와대를 드나들며 박 대통령을 비선 진료한 의혹을 받고 있다. '비선실세' 최순실(구속기소)씨의 단골 성형외과 의사이기도 한 그는 대통령 자문의가 아니면서도 청와대에 출입해 박 대통령을 진료한 것으로 드러났다.

앞서 김 원장은 지난달 국회 국정조사특별위원회(국조특위) 청문회에 출석해 "청와대에 들어가 여러 차례 진료했다"고 증언하기도 했다. 청와대는 김 원장을 비표 없이도 출입 가능한 이른바 '보안손님'으로 대우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와 함께 김 씨는 지난해 3월 박 대통령 중동 순방에 동행하는 등 사업상 특혜를 누린 의혹도 받고 있다. 청와대 경제수석 등이 김 원장의 사업에 도움을 줬다는 정황도 나온 상황이다.

특검은 지난달 28일 그의 사무실과 자택 등을 압수수색했고, 지난 2일에는 국민건강보험공단을 전격 압수수색해 김영재의원 환자 진료 내역 등 관련 자료를 확보했다.

특검은 지난달 국조특위가 필적감정을 요청한 김영재의원의 진료차트 등을 현재 감정의뢰 해둔 상태다. 한차례 필적감정을 받았으나 명확한 결론을 얻지 못해 추가 검증을 요청했다.







정현진 기자 jhj48@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尹 "부처님 마음 새기며 국정 최선 다할 것"…조국과 악수(종합2보) 尹 "늘 부처님 마음 새기며 올바른 국정 펼치기 위해 최선 다할 것"(종합) 범죄도시4, 누적 관객 1000만명 돌파

    #국내이슈

  • 여배우 '이것' 안 씌우고 촬영 적발…징역형 선고받은 감독 망명 뉴진스, 日서 아직 데뷔 전인데… 도쿄돔 팬미팅 매진 300만원에 빌릴 거면 7만원 주고 산다…MZ신부들 "비싼 웨딩드레스 그만"

    #해외이슈

  • 햄버거에 비닐장갑…프랜차이즈 업체, 증거 회수한 뒤 ‘모르쇠’ '비계 삼겹살' 논란 커지자…제주도 "흑돼지 명성 되찾겠다" 추경호-박찬대 회동…'화기애애' 분위기 속 '긴장감'도

    #포토PICK

  • "역대 가장 강한 S클래스"…AMG S63E 퍼포먼스 국내 출시 크기부터 색상까지 선택폭 넓힌 신형 디펜더 3년만에 새단장…GV70 부분변경 출시

    #CAR라이프

  • 세계랭킹 2위 매킬로이 "결혼 생활 파탄이 났다" [뉴스속 용어]머스크, 엑스 검열에 대해 '체리 피킹' [뉴스속 용어]교황, '2025년 희년' 공식 선포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