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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너드 31득점' 샌안토니오, 레이커스에 40점차 대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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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미국프로농구(NBA) 서부지구 2위 샌안토니오 스퍼스가 로스앤젤레스(LA) 레이커스를 제압하고 이틀 전 밀워키 벅스전 패배 충격에서 벗어났다.

샌안토니오는 13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AT&T 센터에서 열린 홈경기에서 레이커스를 134-94로 크게 이겼다.
샌안토니오는 파우 가솔의 페인트존 득점으로 선취점을 올린 후 단 한 번도 레이커스에 리드를 내주지 않고 압승을 거뒀다.

여섯 명의 선수가 두 자리수 득점을 기록했다. 카와이 레너드는 3점슛 두 개 포함 31득점으로 공격을 이끌었다. 파우 가솔이 22득점, 9리바운드, 6도움을 기록했다. 라마커스 알드리지와 토니 파커도 13점씩 올렸다.

샌안토니오는 리바운드 싸움에서 46-29로 압도했고 3점슛도 스물한 개 중 열 개를 적중시켰다.
샌안토니오는 31승8패를 기록해 서부지구 3위 휴스턴 로키츠(31승10패)와의 승차를 한 경기로 벌렸다.

카와이 레너드(오른쪽) [사진= 샌안토니오 스퍼스 페이스북]

카와이 레너드(오른쪽) [사진= 샌안토니오 스퍼스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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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닉스는 시카고 불스에 104-89로 승리했다. 닉스는 3연패에서 벗어났다.

카멜로 앤서니가 23득점, 9리바운드, 6도움으로 활약했다. 데릭 로즈와 조아킴 노아도 친정팀을 상대로 좋은 활약을 했다. 로즈는 17득점했고 노아는 12득점, 15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달성했다.

이날 NBA 세계화 전략의 일환으로 영국 런던 O2 아레나에서 열린 경기에서는 덴버 너게츠가 인디애나 페이서스를 140-112로 제압했다.

니콜라 요키치가 22득점, 10리바운드, 7도움으로 트리플더블급 활약을 했다. 윌슨 챈들러도 21득점 8리바운드를 기록했다.

뉴올리언스 펠리컨스는 브루클린 네츠에 104-95 역전승을 거두고 2연승했다.
타이릭 에반스가 29득점했다. 테런스 존스와 솔로몬 힐은 더블더블을 달성했다. 존스는 24득점 12리바운드, 힐은 14득점 10리바운드를 기록했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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