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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형배 광주 광산구청장, “정의·상생으로 민주주의 복원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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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형배 광주 광산구청장은 11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2017년 구정 운영 방향과 주요 사업을 소개했다.

민형배 광주 광산구청장은 11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2017년 구정 운영 방향과 주요 사업을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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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산구, 신년 기자간담회 개최…구정 가치와 핵심사업 소개"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민형배 광주 광산구청장은 11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2017년 구정 운영 방향과 주요 사업을 소개했다.
민 구청장은 ‘정의와 상생’을 올해 구정의 핵심 가치로 제시했다. 그는 “정의로운 시민의 힘, 상생하는 자치공동체로 민주주의 가치들을 하나씩 복원하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민 구청장은 △주민참여 인권도시 △학교 공간혁신 사업 △탈핵·에너지 전환도시 △기업하기 좋은 도시를 주요 사업으로 밝혔다.

민 구청장은 “물리적 환경과 시민의 관계를 비롯한 시민의 관계를 도시 전반에서 인간의 존엄성을 높이겠다”고 주민참여 인권도시 지향점을 설명했다. 광산구인권보장증진위원회 활동 강화, 인권도시 지방정부협의회 추진, 인권침해 소지 자치법규 정비를 주요 과제로 꼽았다.
민 구청장은 “많은 청소년들이 더욱 자유롭게 상상하고 창조적으로 활동하도록 뒷받침하겠다”며 “학교 안에 더 많은 문화예술플랫폼이 들어서도록 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민 구청장은 이어 “지난해 기업하기 좋은 도시 1위에 선정됐는데, 이것이 더 확장되고 지속하도록 기업 지원 사업을 발굴해 추진하겠다”고 천명했다.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민 구청장은 탈핵·에너지 전환도시를 향해 강한 의지를 표명했다.

민 구청장은 “지역에 자립형 에너지 도시를 추구하는 것은 인류의 지속가능한 발전에 기여한다”며 “가장 중앙집권적이고 권력과 자본의 결탁이 쉬운 에너지 문제를 지역의 분권·분산형 에너지 시스템으로 개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광산구는 태양광 100MW, 연료전지 400MW, 바이오 100kW의 발전설비를 유치하고, 버려지는 에너지를 재활용하는 ESS 10MW도 구축할 계획이다. 오는 2021년까지 지역내 전력 소비량의 20% 이상을 신재생에너지로 충당하는 것이 목표이다.

민 구청장은 기존의 복지에서 한 발 더 나아간 ‘금융 복지’에 대한 구상도 밝혔다. 그는 광산구금융복지상담센터 강화 방침과 함께 “무보증, 무이자, 무담보로 서민에게 소액을 대출하는 가칭 ‘주먹밥 은행’을 해 볼 생각이다”고 말했다.

민 구청장은 “지금까지의 성과는 대한민국 표준이 되도록 완성도를 높이고, 앞으로는 미래 가치와 미래 세대에 투자해서 새로운 대한민국으로 가는 길에 동행하고 기여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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