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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파고'로 부활하는 네이버 번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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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OS·안드로이드 인기앱 1위 올라
인공신경망 기술 접목, 문장 단위로 자연스러운 번역
네이버 번역기 서비스에도 인공신경망 방식 적용


'파파고'로 부활하는 네이버 번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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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한진주 기자] 네이버가 인공신경망 번역 기술을 활용한 '파파고'를 앞세워 번역 서비스를 키우고 있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파파고는 구글 플레이와 애플 앱스토어에서 인기 애플리케이션(이하 앱) 1위에 올랐다. 현재 파파고의 누적 다운로드는 100만을 돌파했다.

파파고는 네이버가 자체 기술을 활용해서 만든 통ㆍ번역 앱으로 구어체로 자연스럽게 번역된다는 점이 특징이다. 파파고에서는 텍스트나 음성 외에 사진 속 문자도 통ㆍ번역할 수 있으며 현재 한국어, 영어, 중국어, 일본어를 지원하고 있다.
네이버는 지난해 10월 '파파고'에 인공신경망 번역(NMT)을 적용했다. 인공신경망 번역(NMT)은 문장 안에서 단어의 순서, 의미, 문맥에서의 의미 차이 등을 반영하기 때문에 기존에 주로 사용했던 통계기반 번역(SMT)보다 정확도가 두 배 이상 높다. '구' 단위로 번역하는 SMT 방식과 달리, NMT 방식은 문장을 통째로 번역하기 때문에 결과물이 더 자연스럽다.

인공신경망 번역(NMT)은 영어-한국어, 한국어-중국어 쌍에만 제공되고 있다. 한국어-중국어에 NMT 방식을 적용한 것은 네이버가 최초로 구글보다도 빨랐다. 향후 네이버는 파파고에서 스페인어, 프랑스어, 인도네시아어, 태국어, 중국어(번체), 베트남어 등 6개 언어 번역을 추가할 계획이다.

네이버는 NMT 번역을 네이버 서비스 전반에 확대하고 있다. 이달 초 네이버 사전 번역기에도 NMT 방식을 적용했다. 텍스트 번역 외에 사이트 번역도 가능하다. 이밖에도 라인번역, 웹브라우저 웨일 내 번역에도 NMT 방식을 확대할 계획이다.

네이버 관계자는 "인간이 구사하는 언어와 유사하게 번역해주는 인공신경망 번역방식이 호응을 얻고 있다"며 "평창올림픽 등을 맞아 내한하는 외국인들에게도 유용한 통역 앱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품질 고도화에 집중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진주 기자 truepear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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