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문제원 기자] 서울시는 서울시립대 국제도시과학대학원 도시행정·계획 석사(MUAP) 과정에 재학 중인 해외 공무원 15명을 대상으로 9~26일 '서울시 우수시정 체험 인턴십 프로그램'을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
공적개발원조(ODA)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이번 사업은 개발도상국 공무원들에 대한 인턴십을 통해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시 정책수출을 제고하기 위한 취지를 담고 있다.
이들은 도시개발, 주택건설, 도로교통 관리, 환경개선 등 다양한 분야에 근무하는 개도국 도시의 40대 이하 공무원들이다.
시는 이들에게 도시 발전사와 정책을 소개하고 서울시청 및 산하기관에서의 근무 기회를 제공하며 시의 주요 시설견학을 통해 실전 노하우를 배우는 시간을 마련한다.
네팔 카트만두시 도시개발 건설과의 비자이 케샤르 카날은 "서울시 같은 좋은 기관에서 인턴십을 하게 돼 기쁘다"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이회승 시 국제협력관은 "서울의 경험을 더욱 체계화해 후발도시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맞춤형 지원으로 서울시의 역할을 다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문제원 기자 nest263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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