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DI는 이날 발간한 '1월 경제동향'에서 "최근 투자 및 생산 관련 지표의 부진이 일부 완화했다"면서도 "대내외 불확실성 지속으로 소비심리가 크게 위축된 가운데 건설수주 등 선행지표도 부진해 경기가 단기간에 개선되긴 어려울 것"이라고 분석했다.
소비를 의미하는 소매판매는 0.2% 줄었다. 음식료품 등 비내구재(0.6%)는 늘었지만 가전제품 등 내구재(-1.2%)와 의복 등 준내구재(-0.4%) 판매가 줄었다. 지난해 10월 코리아세일 페스타 때문에 소매판매가 큰 폭으로 늘어난 데 따른 기저효과 탓이다.
그러나 최근 소비자심리지수가 큰 폭으로 하락함에 따라 향후 민간소비가 점차 둔화할 가능성이 높다고 KDI는 관측했다. 한국은행이 지난해 12월27일 발표한 '12월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94.2로 집계돼 11월(95.8)보다 1.6포인트 떨어졌다. 지난해 12월 CCSI 지수는 글로벌 금융위기 직후인 2009년 4월(94.2)과 같은 수준이어서 7년 8개월 만에 최저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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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오종탁 기자 ta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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