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장관 주형환)는 26일 서울 스퀘어에서 생활소비재 융합 얼라이언스 성과 공유회를 개최하고, 미래 생활소비재 산업을 이끌 '소비재+이(異)업종 융합 프로젝트' 발굴 성과 및 향후 지원방안 등을 공유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는 그간의 운영 성과를 공유하는 동시, 융합 얼라이언스를 통해 발굴한 가구·가방 분야의 '소비재 + 이업종 융합' 신제품 개발 과제도 발표됐다.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에 대한 맞춤형 ICT 기술을 적용한 복합형 가구, 융복합 기능성 가방 등 10개의 융합 프로젝트는 기업 대표·실무자의 의견과 수요를 바탕으로 가구·가방과 ICT 기술 등을 융합한 것이 특징이다.
산업부는 전문가 평가 등을 거쳐 최종적으로 선정된 총 4개 과제에 대해 최대 55억원의 예산을 투입, 기술개발을 지원할 예정이다.
생활소비재 분야 R&D 과제의 기존 지원한도가 연 3억원 이내였던 것과 달리, 올해는 과제당 연 5억원까지 지원 가능범위를 확대했다.
박진규 산업부 무역정책관은 “스마트 워치 혁명이 사라져가던 손목시계 시장을 되살렸듯이, 4차 산업 혁명의 원천은 융합”이라며 “소비재 산업과 관련 산업이 끊임없이 융합돼 새로운 혁신 제품이 탄생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세종=조슬기나 기자 se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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