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 전 수석은 이날 청문회에서 정유섭 새누리당 의원이 '그럼 전부 근거 없는 의혹이냐'는 질문에 "저는 그렇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우 전 수석은 그간 있었던 일에 대한 의혹 해명에도 집중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는 지난달 6일 검찰 출석당시 특정 취재기자를 노려보는 듯한 장면을 연출해 비난을 받았던 일과 관련 "여기자분이 갑자기 제 가슴쪽으로 다가왔다. 그러면서 뭔가 굉장히 크게 질문을 했다"며 "그래서 기자들에게 둘러싸인 상태에서 놀라서 내려다 봤다"고 말했다.
또 검찰에서 팔짱을 끼고 웃으며 조사를 받았다는 보도와 관련 "그날 제가 열 다섯 시간을 앉아서 조사를 받았다"며 "그날 제가 몸이 굉장히 안 좋았다. 열이 나다 오한이 와서 파카를 입고 있었다"고 설명했다.
성기호 기자 kihoyeyo@asiae.co.kr
홍유라 기자 vandi@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