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전세거래 늘고 월세 줄고…주택 임대차시장 변화의 소용돌이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국토부, 11월 전월세 거래량 집계…전세 56%·월세44%
전년동기 대비 전세 0.5%p↑ vs 월세0.6%p↓

▲11월 전국 전월세 거래량 ( 제공 : 국토교통부 )

▲11월 전국 전월세 거래량 ( 제공 : 국토교통부 )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권재희 기자] 전세거래는 늘고 월세거래는 줄어드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그동안 저금리에 기대 월세가 늘어나던 추세에서 다시한번 변화가 생기고 있는 것이다. 주택 임대차시장이 금리 등의 변수에 따라 우왕좌왕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어 주목된다.

15일 국토교통부가 집계해 발표한 11월 중 전국 전·월세 거래량을 보면 12만3045건 중 전세(6만8940건)가 차지하는 비중은 56%로 조사됐다. 이는 전년동월의 비중(55.5%)보다 0.5%p 높아진 것이다.
이에비해 월세 거래 비중은 44%였다. 전년동월 비중(44.6%)보다는 0.6%p 작다. 월세 거래 물량은 확정일자를 신고하지 않은 순수월세를 제외한 수치만을 기준으로 산출됐다.

비중으로 보면 미미한 변화지만 건수로 비교해보면 더욱 확실하게 전세계약 물량이 증가했다는 사실이 드러난다. 전세는 전년동월 대비 8.2% 늘었다. 서울로만 한정해보면 11.8% 늘어난 2만1900건이며, 수도권으로 확대해봐도 9.7% 많은 4만7463건이다. 월세 역시 늘긴 했지만 전세보다는 증가폭이 작다. 전국 월세거래량은 전년동월 대비 5.3% 늘었으며, 서울은 5.8%, 수도권은 6.3% 늘었다.

11월까지 누계기준으로 월세비중을 살펴보면 아파트(39.9%)는 전년동기 대비 1.4%p 증가했으며 아파트 외 주택(49.9%)은 1.2%p 증가했다.
이런 움직임 속에 주요 아파트단지의 전세금은 혼조세를 보였다. 서울 개포주공1단지 전용 42.55㎡ 5층은 9000만원, 서초구 래미안퍼스티지 전용 84.93㎡ 26층은 12억원 등으로 전월과 같았다. 송파 잠실엘스 전용 59.96㎡는 6억7000만원에서 6억7500만원으로, 노원 중계주공5단지 전용 58.46㎡는 2억6000만원에서 2억7000만원으로, 강북구 에스케이북한산시티 59.98㎡는 2억8000만원에서 2억90000만원으로 올라 거래됐다.

지방의 경우 부산 해운대 에스케이뷰 59.99㎡는 1억9500만원에서 2억1000만원으로 올랐으나, 대구 수성구 만촌우방타운1단지 59.73㎡는 2억원이던 것이 1억9000만원으로 떨어졌다.

한편 전월세 실거래가에 대한 세부정보는 국토부 실거래가 공개홈페이지(rt.molit.go.kr) 또는 한국감정원 부동산정보 앱(스마트폰)에서 확인할 수 있다.



권재희 기자 jayful@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전국 32개 의대 모집인원 확정…1550명 안팎 증원 [포토] 서울대병원·세브란스, 오늘 외래·수술 '셧다운' "스티커 하나에 10만원"…현금 걸린 보물찾기 유행

    #국내이슈

  • "韓은 부국, 방위비 대가 치러야"…주한미군 철수 가능성 시사한 트럼프 밖은 손흥민 안은 아스널…앙숙 유니폼 겹쳐입은 축구팬 뭇매 머스크 베이징 찾자마자…테슬라, 中데이터 안전검사 통과

    #해외이슈

  • 캐릭터룸·테마파크까지…'키즈 바캉스' 최적지는 이곳 [포토] 붐비는 마이크로소프트 AI 투어 이재용 회장, 獨 자이스와 '기술 동맹' 논의

    #포토PICK

  • 고유가시대엔 하이브리드…르노 '아르카나' 인기 기아 EV9, 세계 3대 디자인상 '레드닷 어워드' 최우수상 1억 넘는 日도요타와 함께 등장한 김정은…"대북 제재 우회" 지적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네오탐'이 장 건강 해친다? [뉴스속 인물]하이브에 반기 든 '뉴진스의 엄마' 민희진 [뉴스속 용어]뉴스페이스 신호탄, '초소형 군집위성'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