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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로도 편백숲 ‘국가산림문화자산’ 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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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고의 수령 100년 편백나무 보존

전남 고흥군 나로도(봉래산) 편백숲이 산림청으로부터 국가 산림문화자산으로 지정받았다.

전남 고흥군 나로도(봉래산) 편백숲이 산림청으로부터 국가 산림문화자산으로 지정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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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최경필 기자]전남 고흥군은 산림청으로부터 나로도(봉래산) 편백숲이 국가 산림문화자산으로 지정받았다고 24일 밝혔다.
산림청에서는 산림문화자산 가운데 산림의 생태적·경관적·역사적 보존가치가 큰 유·무형의 자산을 보존?관리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국가산림문화자산으로 발굴해 관리하고 있다.

고흥 나로도 편백숲은 1920년대 봉래면 예내리 산림계원들이 황폐화된 산림을 아름답고 건강한 숲으로 가꾸기 위해 조성한 곳이다.

이곳은 수령 100년에 이르는 국내에서 가장 오래된 편백나무와 삼나무 숲으로 조성돼 있고 높이 20~25m 가량 되는 대규모 편백나무 및 삼나무 군락지가 울창한 숲을 형성해 삼림욕을 즐길 수 있다.
또 숲 주변에는 국내 대표적 희귀 야생화로 보호중인 복수초의 대규모 자생 군락지가 서식하고 있고 봉래산 정상에 봉수대 흔적이 있어 산림문화자산으로 보호 가치가 크다.

이와 함께 이곳 봉래산 편백숲 계곡 청석골에서는 안식하던 용이 천혜의 자연 경치에 도취돼 승천하지 못하고 소나무로 변신해 100여 년의 장구한 세월동안 청석골의 신비를 지키는 ‘용송(龍松)’으로 살아 있다가 나로우주센터가 인근에 들어서게 되자 소명을 다한 용이 때맞춰 2003년 태풍 ‘매미’ 때 승천하게 됐다는 설화도 간직하고 있다.

고흥군 관계자는 “지정된 국가산림문화자산의 지속적인 관리를 통해 산림훼손을 막고 경관을 개선해 교육 및 관광자원으로 활용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최경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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