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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 목가구로 이해하는 선조들의 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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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사진 왼쪽)과 연상 [사진=국립민속박물관 제공]

경상(사진 왼쪽)과 연상 [사진=국립민속박물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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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세영 기자] 국립민속박물관은 은평역사한옥박물관과 함께 오는 24일부터 내년 1월 26일까지 은평역사한옥박물관에서 ‘목가구의 미감, 선線 선鮮 선善’ 공동기획전을 연다.

이번 전시는 은평역사한옥박물관의 주요 테마인 한옥과 목가구를 주제로 한 특별전으로, 사랑방 가구·안방 가구·부엌 가구를 비롯한 전통 목가구와 현대 작가의 작품 등 80여 점을 선보인다.
한옥은 우리의 자연과 문화가 함께 스며있는 독특한 주거공간이다. 그 형태나 색채가 화려하지 않지만, 자연에 순응하며 주변 환경과 잘 어우러진다. 그 안에 있는 전통 목가구 역시 선조의 삶과 세월을 고스란히 담아낸다.

전시는 사랑방과 대청, 부엌, 안방 등 공간에 따라 총 3부로 구성된다. 1부 ‘사랑방 가구, 올곧은 정신과 격조를 담다’에서는 남성의 공간인 사랑방에서 함께 했던 경상(經床), 연상(硯箱), 사방탁자(四方卓子) 등을 통해 조선시대 청빈한 선비의 삶을 보여준다.

2부 ‘대청 가구와 부엌 가구, 쓰임에 미감을 더하다’에서는 찬탁(饌卓)과 소반(小盤) 등 공간과 쓰임새, 사용자의 취향을 고려해 만든 대청 가구와 부엌 가구를 선보인다.
3부 ‘안방 가구, 화려함과 소박함을 갖추다’에서는 집안 살림을 이끌어가는 여성에게 필요한 장(欌)과 농(籠), 머릿장, 그리고 경대(鏡臺), 혼수함 등 화사한 안방 가구를 공개한다.

국립민속박물관과 지역 박물관이 함께하는 ‘K-museums 공동기획전’은 상호 협업을 통해 우수한 지역 문화를 발굴하고 지역 발전의 활로를 찾는 것을 목표로 한다. 더불어 은평구의 역사와 한옥에 관한 연구를 토대로 지역주민에게 다양한 문화 향유의 기회를 제공한다.




김세영 기자 ksy123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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