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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미오와 줄리엣' 문근영, 6년만에 연극 무대 선 사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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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샘컴퍼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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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최지혜 인턴기자] 배우 문근영이 연극 '로미오와 줄리엣'으로 무대에 선다. 2010년 클로저 이후 두 번째 연극 출연이다.

셰익스피어 서거 400주년을 맞아 무대에 올리는 연극 로미오와 줄리엣에서 주인공인 '줄리엣'역에 도전한다.
문근영은 14일 오후 서울 용산구 한남동 블루스퀘어 북파크에서 열린 '로미오와 줄리엣' 제작발표회에서 "줄리엣은 '사랑과 연애'를 책으로만 배운 상태에서 로미오를 만난다"며 "로미오와 손을 잡고 입을 맞추는 과정에서 깊게 사랑에 빠졌을 것 같다"고 배역에 대해 설명했다.

오랜만에 연극 무대를 갖는 소감을 묻는 질문에는 "어쩌다 보니 6년 만에 다시 무대에 섰다. 다시 연극을 하게 해 준 가장 큰 힘은 전 작품에서 함께했던 동료들과의 추억이었다"며 "다시 한 번 그런 기회를 갖고 싶다. 내 자신에게도 자극이 될 기회"라고 답했다.

또한 줄리엣 역할을 하는 데 있어 가장 신경을 쓰는 장면으로 발코니 신을 꼽으며 "줄리엣이 자기의 속마음을 고백하는 장면이다. 가장 아름다운 장면이라고 생각한다. 그 아름다움을 관객분들도 느끼셨으면 좋겠어서 가장 고민하고 있다"고 밝혔다.
문근영과 호흡을 맞추는 로미오역 배우 박정민은 "10대, 20대 초반 그런 바보 같은 사랑을 해본 적이 있었다. 로미오를 현실적으로 그리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이 연극의 연출을 맡은 양정웅 연출가는 "저희 연극이 원본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셰익스피어의 언어의 맛을 전달하려고 노력 중"이라며 "시 같은 문장들이 가장 어려운데, 그런 수사를 잘 살려서 담아내고 싶다"고 연출 의도를 내비쳤다.

한편 '로미오와 줄리엣'은 박정민, 문근영, 손병호, 서이숙, 배해선, 김호영, 김찬호, 이현균, 양승리, 김성철이 출연하며 오는 12월9일부터 2017년 1월15일까지 장충동 국립극장 달오름극장에서 공연된다.






최지혜 인턴기자 cjh14011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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