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TPP 승인안과 관련법안을 심의중인 참의원 특별위원회에 참석한 아베 총리는 질의에 답해 "결코 끝나지 않았다"며 "미국이 정권교체기에 있는 지금이야말로 일본이 (TPP) 조기 발효를 주도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아베 총리는 "너무 힘든 상황인 것은 솔직히 인정한다"면서도 "트럼프와 자유무역에 관한 생각을 포함해 솔직하게 의견을 교환하고, 깊이있는 대화를 나누면서 신뢰관계를 구축할 것"이라고 의욕을 내비쳤다.
그는 오는 19일 페루 리마에서 열리는 TPP 참가 12개국 정상회의에도 참석할 예정이다. 아베 총리는 "다양한 방법을 통해 미국과 기타 서명국에 조기 발효를 제의하겠다"고 말했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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