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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후폭풍]美 대선 예측한 남경필, '모병제·전작권 회수' 다시 탄력 받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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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경필 경기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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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성기호 기자]미국 전역에서 8일(현지시간) 열린 제45대 대통령 선거에서 여론조사와 전문가의 예상을 깨고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후보가 선전하자 그의 당선을 예상하고 안보전략을 바꿔야한다고 주장했던 남경필 경기도지사가 다시 주목받고 있다.

남 지사는 모병제와 전시작전권회수·핵무장론 등 안보 측면에서 전향적인 관점을 보이며 세간의 주목을 끌었다. 그의 이같은 주장은 트럼프 의 심상치 않은 고립주의가 한몫을 했다.
트럼프는 공약을 통해 파괴적 보호무역정책을 강화하겠다고 밝혀왔다. 한미 FTA, 한중 FTA 재협상을 주장하고, 중국에 대한 관세를 45% 증가시켜야 한다는 발언을 하기도 했다.

그는 외교정책으로도 '신고립주의'를 주장하며 한국과 일본 핵무장을 허용해 중국을 견제하겠다고 공약해왔다. 또 주한미군 방위비를 대폭 감축해야한다는 주장을 이어왔다.

남 지사는 미 대선 한달전 핵무장론에 대해 "만약 미국의 핵우산이 없어진다면이라는 가정을 하게 만드는 게 지금 미국 대선의 여론"이라며 "트럼프 후보가 이미 이런 주장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런 트럼프 후보의 주장에 미국 국민의 절반 가까이가 동조하고 있다"며 "트럼프 후보가 당선이 되면 아마 굉장히 빠른 시일 안에 이런 선택을 강요받을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남 지사는 "트럼프 후보가 당선이 안 되더라도 이미 미국 국민 사회에 이런 여론이 퍼져 있다면 이러한 우리의 안보의 가장 중요한 축인 한미동맹의 변화 가능성에 대해서 준비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 남 지사측 관계자는 9일 아시아경제와의 통화에서 "미국 대선이 있기전 남 지사가 지인들을 통해 선거 문위기가 트럼측에 넘어 갈 수 있다는 판단을 했다"며 "가능성에 대비하자는 차원에서 모병제와 전작권회수 등을 공론화 해왔던 것"이라고 설명했다.



성기호 기자 kihoyey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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