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권재희 기자] 법원 경매 낙찰가율이 10월 75.9%를 기록하며 또한번 올해 최고치를 경신했다. 전월 대비 9.4%p 상승한 수치로 올해 들어 가장 높다. 지난 2008년 5월 77.5%를 기록한 후 8년 5개월만의 최고치다.
평균 응찰자수는 4.3명으로 9월 4.5명에서 0.2명 줄었다. 지난 4월 4명을 기록한 후 꾸준히 증가하던 응찰자수가 처음으로 감소세를 보였다.
10월 전국 경매 진행건수는 1만109건으로 4261건이 낙찰됐다. 전월 대비 진행건수가 730여건 증가하며 다시 1만건 이상을 기록했다. 낙찰건수도 덩달아 늘었다. 수도권은 진행건수 감소세가 지속되며 3607건까지 줄었으나, 지방은 약 1000건 증가한 6502건이 진행되며 전체 진행건수가 늘었다. 총 낙찰액은 약 1조1415억원으로 전월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권재희 기자 jayful@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