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통일부에 따르면 올해 1~10월 국내 입국한 탈북민은 1154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21% 정도 늘었다. 지난달 말 현재 한국에 정착한 탈북민은 2만9948명이다. 따라서 오는 15~16일쯤 국내 입국 탈북민 숫자가 3만명을 돌파할 것으로 통일부는 보고 있다.
한편, 2011년 말 김정은 체제 출범 이후 탈북민 수가 눈에 띄게 늘어난 것은 올해가 처음이다. 2009년 2914명까지 늘었던 탈북민의 수는 2011년 2706명, 2012년 1502명, 2013년 1514명, 2014년 1397명, 작년 1276명으로 감소세를 보였다.
노태영 기자 factpoe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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