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일 이기열 SK㈜ C&C 디지털/금융사업부문장이 경기도 성남시 분당 SK u-타워에서 열린 'SK C&C 인공지능 에이브릴 헬스케어 세미나'에서 국내 대형 병원 관계자들에게 인사말을 하고 있다.
[아시아경제 이민우 기자] SK주식회사 C&C는 지난 4일 경기도 성남시 SK C&C 사옥에서 'SK C&C 인공지능(AI) 에이브릴(Aibril) 헬스케어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 에이브릴은 SK C&C가 IBM의 AI 왓슨을 기반으로 만든 AI 서비스다.
세미나에는 이기열 SK C&C 이기열 디지털/금융사업부문장과 토드 칼리뉴크(Todd Kalyniuk) IBM 왓슨 글로벌 헬스케어 담당 파트너를 비롯해 서울대학교병원, 고려대학교의료원, 서울아산병원, 서울삼성병원 등 국내 주요 대형 병원 6 곳의 의사 및 의료정보 담당자 30여명이 참석했다.
병원 관계자들은 '에이브릴'이 질병 별로 의료 논문과 의학 학술지 및 교과서 등 수천만 페이지에 달하는 의료정보를 분석해 1분 내에 질병에 대한 정보를 제공한다는 사실에 주목했다. AI를 이용할 경우 환자의 건강상태, 생활습관, 가족력 등 다양한 정보를 실시간 빅데이터 분석이 가능해 환자에게 최적의 치료법을 제시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에이브릴이 의사의 질문 의도를 이해하고 대화 형식으로 실시간 소통을 한다는 점도 좋은 반응을 얻었다.
이기열 SK C&C 디지털/금융사업부문장은 "올해가 AI 의료 서비스 도입 준비 단계였다면 다음 해는 AI 의료서비스 도입 원년이 될 것"이라며 "에이브릴을 활용해 질병 조기 발견, 정밀 진단, 환자 맞춤형 치료 등 의료 서비스 질을 향상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민우 기자 letzw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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