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장석 넥센 히어로즈 대표는 이날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장정석 신임 감독·코칭스태프 발표 행사에서 장정석 선임 이유로 팀을 가장 잘 이해할 수 있다는 점을 꼽았다. 이 대표는 "선수와 스태프, 시스템을 믿고 잘 이해하고 이끌어갈 수 있는 인물로 장정석 신임 감독을 선임하게 됐다"고 했다.
이 대표는 "넥센 야구단은 지속적으로 진화하고 있다. 선수들이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이라는 믿음이 있다. 2014 시즌 최우수선수(MVP)인 서건창과 이택근, 채태인, 앤디 밴 헤켄의 리더십, 고종욱, 김하성 신재영의 좋은 활약, 퓨처스 선수들의 성장에 대한 구단의 믿음이 있다. 코칭스태프는 적게는 여덟 시즌, 많게는 아홉 시즌을 함께 했으며 오랜 시간 동안 함께 한 코칭스태프에 대해서는 신뢰라는 한 단어로 표현할 수 있다. 그리고 넥센의 시스템은 매년 발전하고 있다"고 했다.
이 대표는 이어 "우리가 믿는 선수, 코칭스태프, 지속적으로 발전하는 시스템을 이해할 수 있는 감독은 누구일까 고민을 많이 했다"며 "선수단을 믿고 코칭스태프의 말을 듣고 이해하고 실행할 수 있는 적임자로 만장일치로 뽑은 인물이 장정석 감독"이라고 소개했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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