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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순실 의혹' 열쇠 쥔 고영태씨 15시간째 검찰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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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민진 기자] '비선실세'로 지목된 최순실(60ㆍ최서원으로 개명)씨의 최측근 고영태(40)씨에 대한 검찰조사가 전날(27일) 밤부터 28일 정오까지 이어지고 있다.

고씨는 최씨가 실소유자인 국내 '더블루K' 독일 'The Blue K'를 관리하던 인물로 이성한 전 미르재단 사무총장과 함께 재단설립과 자금흐름 등 의혹에 열쇠를 쥐고 있다.
기존 수사팀을 확대ㆍ보강해 구성된 특별수사본부(본부장 이영렬 서울중앙지검장)는 전날 밤 9시30분 고씨를 참고인 자격으로 소환해 밤샘조사를 했고, 28일 정오까지도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고씨가 최씨의 최측근인데다 자발적으로 입국해 직접 수사를 받겠다고 했던 정황 등을 감안하면 고씨가 이제까지 의혹과 관련해 상당 부분 구체적인 답변을 하고 있는 것으로 예상된다.

고씨는 한국체대에 다니던 1998년 방콕아시안게임에서 펜싱 사브르 단체전 금메달과 개인전 은메달을 딴 국가대표 출신이다. 2008년 '박근혜 가방'으로 유명해진 '빌로밀로'를 창업했고, 2013년 초 박 대통령이 이 업체가 만든 타조 가죽 핸드백을 들어 화제가 됐다.
고씨는 올해 초 설립, 최씨가 실질적으로 운영했던 스포츠마케팅 회사 국내 '더블루K'와 독일 'The Blue K'를 관리했다. 독일 비덱스포츠의 이사를 맡기도 했다. 비선실세 의혹이 불거지자 최근 대표에서 물러났고 최씨와의 불화설이 일기도 했다.



김민진 기자 ent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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