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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해양 전문가, 여수서 해양문제 해결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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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국제해양포럼…20개 국 350여 명 모여 ‘여수선언’계승 발전 등 논의"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여수세계박람회 정신을 계승하고 개도국 해양 정책 개발과 인류가 직면한 해양문제의 해법을 모색하기 위해 세계 20개 국 350여 해양 전문가들이 머리를 맞대는 2016 여수 국제해양포럼이 25일 여수박람회장에서 열렸다.

해양수산부가 주최하고, 여수박람회재단과 한국해양과학기술원이 ‘여수 정신으로 구현하는 세계해양르네상스’를 내걸고 주관한 이날 행사는 전라남도와 여수시, 한국국제협력단, 한국해양수산개발원 등 13개 기관이 후원했다.
2014년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린 이번 포럼에는 이낙연 전라남도지사와 에넬레 소포앙아(Enele Sosene Sopoaga) 투발루 총리, 블라디미르 라비닌(Vladimir Ryabinin) 정부간해양학위원회(IOC) 사무총장 등이 참석했다.

이들은 2012 여수세계박람회 당시 국제사회가 바다와 환경 등에 대해 공동으로 대처하자는 내용을 담은 ‘여수선언’의 계승 발전과 개도국 해양정책 개발, 해양문제 해결 프로그램인 ‘여수프로젝트’발전 방향, 한국의 선진 해양과학기술의 개도국 지원 방안 등을 모색했다. ‘여수프로젝트’는 2012 여수세계박람회 폐막 당시 국제사회에 우리나라가 개도국의 해양 정책 개발과 기후변화, 해양환경 등 개도국이 직면한 해양 문제 해결을 지원할 것을 약속한 프로그램이다.

기조연설에 나선 에넬레 소포앙아 총리는 해수면 상승으로 국토가 없어질 위기에 처한 절박한 심정을 담아 ‘지속가능한 개발과 태평양 소도서국 국민의 삶의 질 향상’에 대해 역설했다. 두 번째 기조연설에 나선 블라디미르 라비닌 사무총장은 ‘해양 과학기술 협력을 통한 개도국 주민의 삶의 개선’에 대해 발표했다.
이어 국제기구 관계자 및 인도네시아 대학 총장, 사모아 자원환경부 차관 등 외국 정부 관계자들이 자국 및 연안 도서국들의 최근 해양 이슈(Issue)와 해양과학기술 현황 등을 발표하고, 종합 토론을 펼쳤다.

이낙연 전남도지사는 축사에서 “바다를 지키는 일은 바다에 관한 일에 그치지 않고, 지구 생태계와 인류 생존이 걸린 문제이므로 세계 각국은 바다 지키기에 힘을 모아야 한다”며 “포럼이 해양문제 해결을 위한 국제적 협력모델을 만들어 가는 토대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노해섭 기자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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