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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호, 시즌 첫 선발…도르트문트, 아쉬운 무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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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호 [사진=도르트문트 공식 홈페이지]

박주호 [사진=도르트문트 공식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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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형민 기자] 박주호(29·도르트문트)가 올 시즌 첫 선발 출전했다.

박주호는 22일(한국시간) 독일 잉골슈타트 아우디스포트파크에서 한 2016~2017 분데스리가 8라운드 원정경기에서 잉골슈타트를 상대로 선발 출전했다. 출전 시간은 전반 45분이었지만 최근 출전 기회가 적었던 상황에서 출전 자체가 고무적이었다.
박주호는 팀의 왼쪽 수비수 마르셀 슈멜처가 지난 14일 헤르타 베를린과의 정규리그 경기에서 햄스트링 부상을 당해 뛸 수 없는 상황에서 대신 출전했다. 베를린과의 경기에서도 박주호가 슈멜처와 교체돼 그라운드를 밟았다.

박주호에게 잉골슈타트와의 경기는 기회였다. 여기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면 앞으로 주전 도약의 가능성도 있었다. 하지만 박주호는 오랫동안 경기를 뛰지 못한 영향을 보여주면서 아쉽게 경기를 마쳤다. 도르트문트는 잉골슈타트와 3-3으로 비겼다.

박주호는 오는 27일 지그날 이두나 파크에서 하는 우니온 베를린과의 독일축구협회(DFP) 포칼에서 출전을 노린다.


김형민 기자 khm19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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