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 오승환(34·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미국 프로야구 내셔널리그 올해의 구원 투수상 후보에 올랐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18일(한국시간) 올해의 구원 투수상인 '트레버 호프만 상' 후보 여덟 명을 발표했다. 트레버 호프만은 메이저리그에서 뛴 전설적인 마무리투수다.
MLB닷컴은 "오승환은 7월부터 세인트루이스의 마무리 역할을 맡아 곧바로 뛰어난 활약을 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79.2이닝 만에 타자 103명을 삼진 아웃시켰고, 19번 세이브를 기록했다"고 덧붙였다.
오승환은 메이저리그 데뷔 첫해인 올 시즌 76경기에서 6승 3패 19세이브 14홀드 평균자책점 1.92를 기록했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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