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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천구, 골목길 주차·쓰레기문제 혁신 접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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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오전 11시 독산4동, 에치오 만치니 교수, 하승창 서울시 정무부시장, 차성수 금천구청장이 함께 사회혁신 현장에 ‘골목동행’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금천구(구청장 차성수)는 17일 오전 11시 독산4동 사회혁신 실험이 진행되는 현장에서 사회혁신 디자인 세계적인 석학 에치오 만치니 교수, 하승창 서울시 정무부시장과 함께 ‘골목동행’을 실시한다.

이번 행사는 금천구 독산4동의 골목길 주차문제와 쓰레기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사회혁신 실험이 진행되는 현장을 둘러보고 대담을 진행한다.
차성수 금천구청장

차성수 금천구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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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민의 생활공간인 골목길의 주차·쓰레기문제를 사회혁신 관점에서 풀어나가는 사례로 의미있는 시도이다.

골목길 주차문제는 주차구역을 ‘소유’에서 ‘공유’로 인식전환, 쓰레기문제는 재활용 정거장을 매개체로 주민 간 관계 회복을 통해 해결해 나간다.

대담은 소망상상어린이공원에서 마을주민과 에치오 만치니 교수, 하승창 서울시 정무부시장, 차성수 금천구청장이 ‘골목에서 미래를 열다’란 주제로 진행된다. 사회혁신 실험이 시도되는 골목을 돌아본 소감, 공유의 가치와 미래, 협치를 위한 시민의 역할과 민관협력 등에 대해 이야기한다.
대담은 독산4동 마을계획단이 운영하는 마을방송 ‘희망라디오’을 통해 방송된다.

독산4동 골목길 주차문제는 ‘소유’ 중심으로 운영돼온 내 집 앞 거주자우선주차구역을 ‘공유’ 공간으로 바꾸는 시도이다.

골목길 주차구역에는 차량감지센서를 설치, 차량이 진입하는 골목 입구에는 주차정보를 알려주는 전광판을 설치한다.

주차 가능 여부를 알려줌으로써 불필요한 차량 진입을 줄일 수 있는 것이다.

특정 주차면을 독점 소유하는 현행 제도를 동일한 인원이 골목길 주차면 전체를 공유하는 제도로 전환한다. 낮 시간 대에 한해 누구나 주차할 수 있도록 개방해 낮 시간에 비어있는 채로 방치되는 주차공간을 주민들이 자유롭게 공유한다.

또 주택가 골목길 쓰레기 문제는 ‘재활용 정거장’으로 해결해 나가고 있다. 재활용 정거장은 일주일에 두 번 재활용품을 독산4동 골목 50곳에 설치된 장소에 배출하는 제도다.

이 사업은 제도 못지않게 주민간의 관계 회복을 통한 자발적 참여를 전제로 추진되고 있고 현재 성공적으로 정착되어 가고 있다.

또 재활용 정거장을 관리하는 ‘도시광부’를 지역주민으로 뽑아 주민 관계망 형성의 촉매제 역할을 하고 있다.

차성수 금천구청장은 “주민이 더 나은 삶을 만들어 갈 수 있도록 골목길 생활환경을 바꾸고, 동 행정을 혁신해 주민과 공무원이 마을의 문제를 함께 해결해 나가는 골목길 행정을 펼쳐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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