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동환 삼성증권 연구원은 "신사업 관련 투자가 지속되어 수익이 악화되는 구간에 있어 경쟁사 대비 P/E는 여전히 높은 상황"이라며 "신규 상품 출시에 따른 광고 매출 반등과 O2O 사업에서의 본격적인 수익 창출은 내년 중반 이후에나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여전히 보수적인 투자 판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오동환 연구원은 "3분기에는 신규 O2O 사업 매출과 커머스 매출 증가가 예상되나, 광고에서 연간 10%대의 감소세가 지속되고 있으며, PC 온라인게임 검은사막의 매출 하락으로 게임 매출 역시 감소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신규 O2O 사업 수익 창출에는 시간 필요하다고 보고 있다. 드라이버, 헤어샵 등의 신규 O2O 서비스는 초기 마케팅 비용 증가로 아직 손익분기점에 다다르지 못한 상황이다. 오 연구원은 "여전히 주차장 예약, 가사도우미 호출, 음식배달 등 다양한 O2O 서비스가 출시될 예정이나, 본격적인 수익화까지는 시간이 걸릴 전망"이라고 지적했다.
김민영 기자 argu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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