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 비대위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 참석해 "여성에 대한 혐오범죄는 이미 이성적으로, 그리고 합리적으로 차단할 수 있는 정도를 넘어설 지경에 이르렀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신 비대위원은 여성혐오 문제에 취약한 법 체계를 지적한 뒤 "다행히 여야 막론하고 보완 입법을 발의해서 계류 중인 법안이 있는만큼, 이번 정기국회에서는 꼭 통과토록 각 당의 전폭적인 지원과 협조를 당부한다"며 "20대 국회는 사회적 약자인 여성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안전한 사회를 만들도록 관련 정책추진과 입법에 최선의 노력을 다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제훈 기자 kalama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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