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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장현 시장 “침통한 심정”…정무라인 5인 사의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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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시장 “인척 철저히 관리 못한 책임 크다”
5명 정무라인 “부담주지 않겠다…결심한 듯”


[아시아경제 문승용] 윤장현 광주시장의 핵심 측근 5인이 지난 29일 일괄 사의를 표명했다.
이들은 윤 시장이 최근 두 차례 시청사가 압수수색 당한 것에 대해 지난 29일 오전 시청 내부 행정포털에 '공직자 여러분, 미안하고 죄송합니다'라는 제목으로 입장을 밝히자 윤 시장에게 더 이상 부담을 주기 않기 위해 일괄 사퇴를 결심한 것으로 전해졌다.

30일 광주시에 따르면 박용수 비서실장과 노성경 정무특보, 김재철 참여혁신단장, 박병규 사회통합추진단장, 김용환 비서관 등이 사의를 표명했으나 현재까지 사직서는 접수되지 않았다.

윤 시장은 내부 행정포털에서 “저의 ‘인척’인 김 전 자문관의 검찰 수사와 관련, 시청이 추가 압수수색을 당해 참담하고 침통한 심정 금할 길이 없다”며 “인척을 철저히 관리하지 못한 책임이 크고, 공직자 여러분께 뭐라고 설명할 길이 없어 미안하고 또 미안할 뿐이다”고 말했다.
윤 시장은 또 “민선6기 출범 이후 늘 청렴을 강조해 왔고, 모든 일을 투명하고 공정하게 처리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며 “그러나 시장 혼자 투명하고 청렴하다고 해서 될 일이 아니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가까운 위치에 있는 사람일수록 더욱 엄정한 잣대로 관리 감독해야 했는데 저의 불찰로 공직자 여러분의 자존심이 꺾이는 일이 벌어졌다”고 사과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인적 쇄신을 신속히 단행하고 불합리하거나 부적절한 일처리 방식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겠다”며 “열심히 일하는 공직자들이 다시는 상처받는 일이 없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문승용 기자 msy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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