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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대선 TV토론]트럼프 맹공하는 힐러리…"오바마 '출생' 논란 키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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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러리 클린턴 민주당 후보가 토론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A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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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민주당 대선후보인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이 26일(현지시간) 뉴욕주 헴스테드 호프스트라 대학에서 벌어진 토론회에서 공화당 대선후보 도널드 트럼프가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출생(Birther)' 논란을 키웠다며 맹공을 퍼부었다.

그는 "트럼프는 이 인종차별주의적 거짓말을 바탕으로 정치적 입지를 키워나갔다"며 "미국의 첫 흑인 대통령이 미국인이 아니라는 것은 새빨간 거짓말"이라고 말했다.
이어 클린턴은 "트럼프는 인종차별주의자들이 주장하는 출생 논란을 다 끌어다 썼다"며 "그 주장에 어떤 근거도 없지만, 그는 계속 주장했다"며 비판했다. 그로 인해 오바마 대통령이 큰 고통을 받았다고 덧붙이며 공분을 이끌어내기도 했다.

트럼프는 여러 차례 공공연히 오바마 대통령의 출생지가 아니라고 말하고 다니며 '출생 논란'을 키운 장본인으로 알려져 있다. TV 토론회를 며칠 앞두고 처음으로 오바마가 미국 출신이라는 것을 인정했지만, 오히려 잘못을 클린턴 측에 돌리기도 하는 등 반성의 여지는 전혀 보이지 않았다.

이에 대해 트럼프는 토론장에서 "나는 인종차별에 대해 잘못한 것이 없다"며 변명했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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