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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상 뜯어보기]가을 '힐링'이 필요할 때…전 객실서 남해바다 조망하는 힐튼남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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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튼남해 골프&스파 리조트 '가을추억 패키지'
힐튼남해 리조트 전경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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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오주연 기자]남해를 찾는 이들은 말한다. '아무것도 하지 않는 자유가 그리울 때' 이 섬이 생각난다고. 여느 섬처럼 365일 여행객들로 북적여 번잡스럽지 않으며, 그렇다고 육지로부터 고립돼 '고요함'이 '외로움'으로 바뀔 만큼 적막하도 않다. 다리만 건너면 발 닿는 곳이 섬이고 육지다.

힐링이라는 단어와 가장 어울리는 가을을 맞아 남해를 찾았다. 금요일 저녁, 차로 5시간 달려 자정이 다돼서야 연보랏빛 조명의 힐튼남해 골프&스파 리조트에 도착했다. 도착하자마자 장거리 이동에 지친 몸은 '가을추억 패키지'에 포함된 시그니처 와인 한 병으로 풀었다.
본격적인 힐링은 이튿날 객실에서 남해 바다 전경을 바라보며 시작됐다. 남해 바다의 물결치는 파도에 영감을 얻어 설계된 힐튼 남해는 자연경관과 어우러진 150개의 스위트룸과 20개의 프라이빗 빌라로 구성됐다. 특히 지형 흐름에 따라 건물을 유기적으로 배치해 시야가 넓은 것이 특징이다. 이에 각각의 객실에서는 바다, 섬, 골프 코스를 조망할 수 있다.

가족ㆍ연인 단위 고객들이 찾는 곳은 스위트룸. 평형에 따라 스튜디오 스위트, 디럭스 스위트, 디럭스 플러스 스위트 등으로 나뉘는데 이들 스위트룸들이 위치해 있는 스위트타워는 출렁이는 파도들이 빛에 반사돼 만들어내는 다양한 변화를 모티브로 했다. 이에 발코니도 곡선 모양으로 디자인해 감각적인 모습을 더했다.

이른 아침을 준비해도 모자를 판에 눈을 뜬 시각은 오전 9시. 부랴부랴 조식을 먹기 위해 올데이레스토랑 브리즈로 내려갔다. 다행히 주말에는 오전 11시까지라 놓치지 않을 수 있었다. 주말을 맞아 가족들과 함께 혹은 골프를 치러 동료들과 함께 힐튼남해를 찾은 이들로 레스토랑은 빈 자리 없이 가득 찼다. 남해의 바닷내음이 가득한 미역국부터 해초, 멸치볶음, 전복죽 등의 메뉴가 눈에 띄었다.
늦은 아침식사에도 관광일정을 서두를 필요는 없었다. 남해의 주요관광지가 힐튼남해서 30~40분 정도밖에 걸리지 않았기 때문이다. 기암괴석이 금강산을 빼닮아 '소금강'이라고 불리는 금산과 신라 원효대사가 세웠다는 보리암은 40분이면 다다르며 CNN이 '한국에서 꼭 가봐야할 곳 3위'로 꼽은 가천다랭이마을은 25분이면 도착한다. 파독광부와 간호사들이 정착해 모든 주택을 독일식으로 지은 독일마을도 45분밖에 안 걸린다.

좀더 느긋하게 휴식을 취하려고 한다면 굳이 무리하게 관광지로 방향을 잡을 필요는 없었다. 이들 관광지로 향하는 들녁 곳곳에 노랗게 익은 벼가 황금빛 장관을 자아내고 있어 이를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충분하기 때문이다. 또한 힐튼남해 내 북카페에서 책을 읽거나 스파를 즐기며 온전히 나만의 휴식을 취할 수도 있다.

이번 힐튼남해 패키지는 10월 한 달 동안 이용 가능하며 2인 주중 기준, 36만원부터다.
힐튼남해 리조트 전경

힐튼남해 리조트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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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주연 기자 moon17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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