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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킹으로 英 미들턴 왕세손비 사진 빼돌린 30대 체포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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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트 미들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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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영국 왕세손비 케이트 미들턴의 여동생 피파 미들턴의 아이클라우드 계정을 해킹, 미들턴과 조지 왕자, 샬럿 공주의 사진을 빼낸 30대 남성이 체포됐다고 영국 BBC방송이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현지 경찰은 피파 미들턴의 아이클라우드 계정을 해킹해 3000여장의 사진을 빼낸 35세 남성을 체포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 사진을 언론사를 통해 5만 파운드(약 7100만원)에 팔아넘기려 했다.
3000장의 사진 중에는 미들턴 왕세손비와 그의 아들 조지 왕자, 딸 샬럿 공주의 사진도 포함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이클라우드 계정 해킹으로 유명인들의 사진이 유출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헐리우드 유명 배우인 제니퍼 로렌스와 케이트 업튼, 가수인 아리아나 그란데 등이 유출의 희생양이 됐다. 이에 대해 애플의 팀 쿡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2014년 "보안 강화에 힘쓰겠다"는 입장을 표명했지만, 해킹 사건은 계속 이어지고 있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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