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유안타증권에 따르면 초고해상도(UHD) 패널 기준으로 43인치 가격은 8월 110달러에서 9월 124달러로 12.7% 상승해 가장 큰 폭으로 올랐다.
정보기술(IT) 패널은 8월에는 30인치대가 크게 상승한 데 이어 9월에는 40인치대가 크게 올랐다.
이상언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시장 수요 대비 패널 수량이 부족하다"며 "패널업체들은 가격 조건이 좋아진 40인치대 제품으로 7세대 생산설비를 집중하고 세트업체들은 상대적으로 수익성이 나빠진 40인치보다 50인치대 제품을 판매하고자 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패널가격 상승 지속에 대한 수혜주로는 LG디스플레이 를 꼽았다. 이상언 연구원은 "LCD 시장이 장기호황을 누릴 전망"이라며 "패널가격 상승 지속, 우호적 패널가격 환경에 따라 가파른 이익 성장이 기대되는 LG디스플레이에 대해 긍정적 관점을 유지한다"고 설명했다.
권해영 기자 rogueh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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